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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낮아지는' 서비스, 고객들 불만은 '나 몰라라'

이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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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카드사들이 경영난을 이유로 연회비는 올려 받으면서, 부가서비스는 대폭 낮추기로 했습니다. 카드 수수료율이 인하된데 따른 대안이라고 하지만 소비자들은 불만입니다. 이명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민인터뷰] 신여명 / 여의도동
"연회비를 올리고 포인트를 깎는 거는 자기네들이 너무 횡포를 부리는 거 같은데요.."

[시민인터뷰] 양승원 / 방위동
"서비스가 많다고 장황하게 설명을 하면서도 시간이 지나면서 손익분기 맞춰서 지출부담을 늘린다고 하는 것은 저로서는 이해가 안 가고 배신감마저 느끼죠."

신용카드사들이 연회비는 올리면서 포인트와 마일리지 등 부가서비스는 잇따라 축소키로 한데 따른 시민들의 불만어린 반응입니다.

삼성카드는 9월 10일부터 `삼성카드 7+' 가족카드의 연회비를 2만원에서 3만원으로 34% 정도 올렸습니다. 다른 카드사들도 연회비를 소폭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반대로 포인트 적립률은 낮췄습니다. 신한·KB·삼성·현대카드 등 대형카드사들은 내년 3월부터 홈플러스의 포인트 적립률을 0.05%씩 내리기로 해 고객들의 혜택은 줄어들게 됐습니다.

[녹취] A카드사 관계자
"경영여건이 상당히 어려워지고 그렇다고 현금서비스·카드론을 올려받을 수 있는 입장도 아니니까 수지타산이 안 맞는다."

카드사들이 중소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수익이 줄어든데다 오는 12월에 전체 평균수수료로 내릴 예정이어서 그에 따른 조치입니다.

업계는 금융당국의 압박에 따라 과도한 마케팅 비용을 줄여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서비스 혜택을 계속 축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가서비스가 축소되는 만큼 카드 이용 고객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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