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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재정 투입? 한은 금리 인하 카드 '만지작'

강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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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부가 강력한 경기부양 카드를 꺼낸 데 이어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경제 추락 정도가 생각보다 가파른데다 정부의 경기 부양 기조와도 맥을 같이 하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강효진 기잡니다.

< 리포트 >
정부가 침체된 국내 경제를 살리기 위해 추가 재정 투입을 결정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통화당국인 한국은행 입장에서도 한국 경제의 추락을 더이상은 막아야할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상황을 예의주시만 하기엔 내수와 수출 부진이 심각합니다.

지난달 백화점 매출은 일년전보다 6% 감소했고 자동차 내수 판매는 25%나 줄었습니다.
 
수출은 두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는데 7월 8.8%, 8월 6.2%로 하락폭이 걱정입니다.

지난 7월 주택거래량은 일년전보다 22% 급감했고 올들어 7월까지 누적으로 따지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정부와 발을 맞출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도 지난 7월 기준 금리를 인하하면서 선제 대응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내수 활성화 총력전에 나선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로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안순권 /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수출과 내수가 동반 침체된 가운데.. 물가가 1%대로 매우 안정돼 있고 유럽과 글로벌 경기 상황이 매우 어두운 상황에서 이를 돌파하기 위해서 기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칫 금리 인하 시기를 놓쳤을 경우 경기 침체에 대한 부담을 한국은행이 져야 한다는 점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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