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74% '대형마트 판매품목 제한' 반대
이충우
소비자 4명 중 3명이 서울시가 발표한 대형마트 품목제한에 대해 불편해질 것이라며 반대의사를 나타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 조사전문업체에 의뢰해 대형마트 방문객 5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비자들의 74.3%가 대형마트 품목제한에 반대했다고 밝혔습니다.
품목제한을 실시할 경우 예상되는 부작용으로는 '불편한 장보기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85.3%로 가장 컸고, '납품 농어민·중소기업의 피해'가 9.3%로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달 초 전통시장을 살리자는 취지로 대형마트에 판매제한을 권고할 수 있는 51개 품목을 선정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