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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안의 기가인터넷'···갤스4 10배 빨라진다

팬택, 애플도 기가 와이파이 지원 단말 출시 봇물…통신사 망구축 속도가 관건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2013/04/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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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4.

이달말부터 손안의 기가인터넷 시대가 열린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말 국내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S4'는 기가 와이파이인 802.11ac를 지원한다.

팬택이 빠르면 이달중으로 내놓을 신제품도 기가 와이파이를 지원한다. LG전자도 5월중으로 내놓을 제품에 기가 와이파이를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애플도 차기 아이폰에서 기가 와이파이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가 와이파이는 현재 와이파이보다 4배 빠른 최대 1.3Gbps(기가비트) 속도를 지원한다. 보통 유선 초고속인터넷이 100Mbps임을 감안하면 유선 인터넷보다 10배 이상 빠른 셈이다.

손안의 기가인터넷 시대가 열리면 스마트폰으로 1GB(기가바이트) 고화질 영화도 10초도 안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통신사들도 기가 와이파이 상용화에 들어갔다. 단말기만 기가 와이파이를 지원해서는 진정한 기가 와이파이를 구현할 수 없어서다.

특히 통신사들은 LTE(롱텀에볼루션) 등 이동통신망으로 집중되는 트래픽을 분산하기 위해 와이파이를 활용하고 있어 기가 와이파이에 적극적이다.

SK텔레콤은 지난달 서울역을 시작으로 기가 와이파이 상용망을 구축해 상용화했다. SK텔레콤은 기차역, 터미널, 대규모 빌딩 등 전국 주요 데이터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 지역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KT도 다음주부터 강남역, 대학가 등 번화가를 중심으로 기가 와이파이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KT는 유선망에 강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빠르게 기가 와이파이를 구축할 수 있다.

손안의 기가인터넷은 정부의 기가인터넷 사업과 맞물리면서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 박근혜 정부는 기가인터넷을 국정과제로 삼고 현재보다 10배 빠른 1Gbps급 유선 인터넷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기가 와이파이가 확대되기 위해서는 유선도 기가급으로 바뀌어야 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기가 와이파이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유선인터넷이 빨라야 한다"며 "유선 기가인터넷을 바탕으로 무선 기가인터넷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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