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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등 일본차 340만대 '에어백 결함' 리콜

조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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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토요타 등 일본 4개 자동차 업체들이 에어백 결함으로 340만 대 규모의 리콜을 실시합니다. 최근 일본 업체들의 리콜이 부쩍 잦아 일본차의 명성에 흠집이 가고 있습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 리포트 >
이번에 리콜에 들어가게 된 일본 자동차 업체는 토요타와 닛산, 혼다, 마쯔다 등 4곳입니다.

지난 2000년부터 2004년 사이에 생산된 차량들로, 토요타가 173만 대로 리콜 규모가 가장 큽니다.

리콜 이유는 안전과 직결된 에어백 결함.

해당 차량들은 모두 일본의 세계2위 에어백 제조사인 타카타의 에어백을 장착했습니다.

"문제가 된 부분은 조수석의 에어백입니다. 충돌사고가 나면 이 대시보드 아래의 에어백이 급속하게 전개돼야 하는데, 제대로 부풀어오르지 않는 결함이 발견 된 겁니다."

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5건의 오작동이 발견됐지만, 에어백 오류로 인한 부상이나 사고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피해 사례는 없었지만, 전문가들은 토요타 등 일본차들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 하락은 불가피할 걸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토요타의 경우 최근 6개월 동안 전 세계에서 4차례에 걸쳐 무려 천3백만 대에 달하는 리콜을 실시해 품질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신정관 / KB투자증권 연구위원
"토요타가 품질에 있어서는 다른 브랜드에 절대적인 우위에 있었다라고 생각돼 왔었는데 2010년과 최근의 리콜까지 보면서 토요타의 품질에 있어서 절대적 위치는 사실은 그렇지 않다.."

한편 한국토요타는 "국내에서도 리콜 해당 시기에 제조된 렉서스 차량이 판매된 만큼, 정확한 리콜 대상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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