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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매거진]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 부도, 무너지는 마천루의 꿈"

[MTN 경제매거진] 부동산와이드
MTN부동산부

 

[70회 경제매거진 ‘부동산와이드’]

대규모 개발사업인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이 청산절차에 들어갔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00년대 중반 부동산 호황기에 계획됐던 초고층 빌딩 사업 대부분이 좌초위기를 겪고 있다.

초고층 빌딩 사업이 연이어 위기를 겪는 이유는 무엇일까?

업계에 따르면 2000년대 들어 주요 공공기관ㆍ민간기업에서 추진한 초고층빌딩 건설사업은 약 13건, 하지만 100층 이상 초고층 빌딩 건립 프로젝트 중 현재 정상적인 착공이 예정된 곳은 서울 잠실 롯데수퍼타워(제2롯데월드)와 부산 롯데월드 단 두 곳 뿐이다.

나머지 프로젝트는 구상단계에서 사업이 폐기ㆍ보류됐거나 자금난으로 토지대금ㆍ건축비 등을 조달하지 못해 착공도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640m로 지어질 예정이었던 서울 상암동 DMC랜드마크타워(서울라이트)는 당초 오는 12월 착공 예정이었지만, 용산과 마찬가지로 땅값조차 완납하지 못한 상태다.

서울 뚝섬 현대차그룹 사옥의 경우 서울시의 규제가 있고,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부지 국제컨벤션콤플렉스와 세운상가 부지의 금융관광허브빌딩은 사실상 구상단계에서 프로젝트 자체가 용도 폐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이 아닌 수도권 지역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인천 송도국제업무지구 내 '송도인천타워'와 일산 '브로맥스 킨텍스타워'는 추진단계에서 계획이 축소됐으며 고양시가 일산에서 추진했던 150층짜리 '브로맥스 킨텍스타워'는 비슷한 이유로 아예 구상단계에서 폐기됐다. 부산 중동의 해운대관광리조트, 센텀시티 내 WBC솔로몬타워의 경우 자금조달 계획에 차질을 빚으며 현재로서는 착공 여부조차 불투명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처럼 대규모 개발 사업들이 첫 삽을 뜨기도 전에 좌초되는 이유로 사업성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사업추진이 꼽히고 있다. 또한 개발 사업 투자자들의 복잡한 이해관계로 공사기간이 지연되고 있는 것도 문제점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초고층 빌딩과 같은 대규모 개발사업의 문제점과 현황, 성공적인 건설을 위한 과제를 <부동산 와이드>에서 자세히 살펴본다.

방송시간안내
매주(금) 17:00 (금)23;00 (토)13:00 (일)15:00
진행 : 김영롱, 박소영 앵커
출연 : 박상완 건설부동산부 기자
연출 : 최지호, 김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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