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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매거진] ‘노세일’이라더니… 아웃도어 제값주고 사면 ‘낭패’

[MTN 경제매거진] 위클리포커스
MTN산업부



[70회 경제매거진 ‘위클리포커스’]

최근 봄 정기세일이 한창인 백화점에 의류 구매에 나서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었다.

움츠러들었던 소비심리가 차츰 회복되는 조짐이라는 긍정적인 분석도 나오는 반면, 기존 정상가격에 대한 불만도 쏟아지고 있는데.

70% 이상 가격을 낮춘 세일 상품들에 정작 정상가격이 너무 비싼 게 아니냐는 소비자들의 의구심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백화점 매출은 봄 정기세일을 시작한 지난 주말부터 대부분 두 자릿수의 매출 신장률을 이어가며 소비회복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지난 주말을 기준으로 업계 1위 롯데백화점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1.2% 증가했고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 매출은 13.2%, 9.4% 씩 각각 늘었다.

특히 아웃도어 등 패션 쪽 매출이 30% 가까이 급증하며 매출 신장세를 주도했다.

게다가 그동안 사실상 ‘노세일’ 브랜드임을 강조해왔던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블랙야크 등 잘 나가는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이번 봄 세일에 참여했는데.

비싼 가격에 내놔도 없어서 못 팔정도로 불티나게 팔리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왔기 때문에 그만큼 콧대도 높았다. 하지만, 지난해부터는 아웃도어 시장이 포화 상태에 다다르며 성장세가 한 풀 꺾이기도 했고, 경기불황으로 소비자들이 의류 소비를 줄이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이런저런 이유로 노세일을 외치던 고가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지난해부터는 은근슬쩍 백화점 세일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싸게 살 수 있어 좋다는 소비자들도 있지만, 세일폭이 워낙에 큰데다, 신상품들마저 줄줄이 행사장으로 나오다보니 그동안 정상가격 거품에 대한 배신감을 느낀다는 소비자들도 많다.

<위클리포커스>에서는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파격적인 세일과 그 이유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방송시간안내
매주(금) 17:00 (금)23:00 (토)13:00 (일)15:00
진행 : 김영롱, 박소영 앵커
출연 : 최보윤 산업부 기자
연출 : 최지호, 김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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