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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기업' 카카오, 후배기업 키운다

이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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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카카오톡'으로 잘 알려진 카카오가 후배기업 육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투자뿐 아니라 매출 2500억원, 기업가치 1조원의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카카오만의 성공 노하우와 실패 경험까지 전수하기로 했습니다. 이나미기잡니다.

< 리포트 >
'국민 메신저'를 넘어 전세계 8천 8백만명이 사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는 아이디어만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창조기업'의 모델로 꼽힙니다.

하지만 카카오도 설립 3년간은 소셜북마크 서비스와 소셜랭킹 서비스 등 각종 사업에서 수차례 실패를 거듭했습니다.

재도전이 가능했던 건 창업초기 엔젤펀드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카카오는 실패를 딛고 일어섰던 이런 경험을 후배기업들에게 전수해주기로 했습니다.

정부와 손잡고 3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한겁니다.

투자뿐 아니라 실패 경험과 성공 노하우까지 전수하는 '멘토' 역할을 자청했습니다.

[인터뷰] 이석우 / 카카오 대표
"저희도 처음 시작할 때 선배기업이 이끌어 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있었습니다. 같이 대화를 나누고 어떤 분야에 도움이 필요한지 먼저 파악하고 그 분야에 도움을 줄 생각입니다."

카카오는 지난 2011년 가입자 1억명을 달성하면 '전직원 하와이 여행'을 보내주겠다고 직원들을 독려했습니다.

3년만인 오는 6월, 드디어 임직원 350명 전원이 하와이 여행을 갈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70억원 흑자를 낸데 이어 기업가치 1조원, 올해 매출 2500억원을 바라보는 기업으로 성장한 카카오.

실패를 딛고 도전하는 '창조경제'의 모델이 된 카카오의 노하우가 '제2·제3의 카카오'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나미(2nami@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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