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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래리 페이지 회동…삼성-구글, 새 협력 관계 구축하나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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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국을 찾은 구글의 최고경영자, 래리 페이지가 삼성전자를 방문했습니다.삼성의 OLED 패널에 큰 관심을 나타냈는데, 삼성과 구글이 스마트폰 외에 새로운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지원 기잡니다.

< 리포트 >
구글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 래리 페이지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나란히 서서 친분을 과시합니다.

페이지 CEO는 이 부회장과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 신종균 IT모바일 부문 사장 등과 오찬을 함께 하며 2시간 가량 대화를 나눴습니다.

하루가 채 안되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페이지 CEO는 충남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탕정사업장을 찾았습니다.

페이지는 1시간 가량 OLED와 LCD 생산라인을 돌아봤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래리 페이지 등 구글 관계자들이 삼성 OLED에 관심이 많았다"며 앞으로 새로운 협력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앞으로 잘하자고 얘기 했습니다."

현재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채용한 삼성 스마트폰은 전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

래리 페이지는 오늘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된 갤럭시S4에 대해 "아주 흥분되는 신제품"이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페이지가 삼성의 OLED 패널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볼 때, 앞으로 삼성의 OLED를 채용한 새로운 구글 제품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구글폰이나 구글TV, 구글 글래스 등 다양한 제품군에 삼성의 OLED를 채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겁니다.

구글이 자회사 모토로라를 통해 휴대폰 사업을 본격화하면 시장에서는 삼성과 경쟁을 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하지만 삼성과 구글이 OLED에서 새 협력 관계를 맺는다면 삼성 입장에서도 애플과의 거래 축소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고 고객사를 다변화할 수 있게 됩니다.

래리 페이지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삼성과 구글 간에 새로운 동맹 관계가 구축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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