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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중소외식업체 '디자인 도용' 피소…대표이사 경질

최보윤

외식업체 애슐리 등을 운영하고 있는 이랜드파크가 지난달 한 중소외식업체로 부터 인테리어를 베꼈다는 이유로 소송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은 이번 소송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에 어긋난다며 지난 10일 홍길용 이랜드파크 대표와 담당 임원진들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서울 신도림 등 수도권 6곳에서 샐러드뷔페 '바르미샤브샤브'를 운영하는 바르미샤브F&B마리오는 지난달 5일 이랜드파크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1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바르미샤브는 이랜드파크가 소유ㆍ운영하는 샤브전문점인 '로운샤브샤브'가 자사의 디자인과 운영방식을 그대로 모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바르미샤브는 "지난해 3월 홍길용 이랜드파크 공동대표이사와 직원들이 찾아와 마치 사업제휴를 할 것 처럼 해 사업방식 등을 친절히 설명했으나 반년 뒤쯤 이랜드가 평촌 뉴코아점에 자체 브랜드 '로운 샤브샤브'를 열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이랜드 관계자는 "사실 여부를 떠나 논란을 일으켰기 때문에 대기업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대표이사를 경질한 것"이라면서도 "상당부분 억울한 측면이 있어 소송 결과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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