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민원기 대변인, ITU 전권회의 의장
이규창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민원기 대변인이 2014년 부산에서 개최되는 세계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의장을 맡게 될 예정입니다.
UN 전문기구이자 정보통신부문 최대 정부간 국제기구인 ITU의 최고위급 회의인 전권회의 의장은 개최국 정부가 지정하게 되어있습니다.
민원기 대변인은 의장직 수행 예정자로 지명돼 향후 전권회의 개회시 의장에 임명될 예정입니다.
이후 전권회의 개최년도에 ITU 이사회의 부의장으로 활동한 뒤 2015년 의장, 2016년에는 전차의장으로 참여해 3년간 ITU 이사회에서 정책 논의를 주도하게 됩니다.
미래부는 "193개 회원국간 격론이 이뤄지는 전권회의 주관을 위해 필요한 조정력, 친화력, 리더십 등의 역량과 ICT 정책 및 현안에 대한 전문 지식, 국제경험 등을 기준으로 다수의 후보자를 검토해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민원기 대변인은 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를 거쳤고 OECD 사무국, UN 아태정보통신교육원(APCICT), 월드뱅크의 고위 ICT 정책전문가로서 활동한 경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