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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건설사 '구조조정' 회오리…대우건설 임원 30% 축소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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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건설업계가 '구조조정'이란 특단의 카드를 꺼냈습니다. 대우건설이 선제적으로 나섰는데, '구조조정 바람'은 건설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전망입니다. 김주영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건설업계의 장기 침체가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신호탄을 올린 곳은 대우건설입니다.

대우건설은 조만간 대대적인 임원인사를 단행하기로 했습니다.

상무보 이상의 임원을 기존 140여 명에서 100명 수준으로 약 30% 축소할 방침입니다. 구조조정과 함께 조직개편도 추진됩니다.

기존 3개 부문 12개 본부에서 5개 부문 10개 본부 체제로 바꾸고 부문장의 책임과 권한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주택사업본부와 건축사업본부를 '빌딩부문'으로 통합하는 등 유사 기능의 조직도 합치기로 했습니다.

이번 대우건설의 파격적인 인사와 조직개편은 건설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풀이됩니다.

건설업계는 국내 주택사업의 침체와 해외수주 감소로 인한 실적 악화에 이어 4대강 담합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등 악재가 끊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대우건설에 앞서 GS건설도 지난해 말 임원의 10%를 줄였으며 최근 허명수
대표이사(CEO)의 사임 이후 일부 임원진이 사퇴했습니다.

하반기에 건설업계 전반에 구조조정 바람이 몰아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maybe@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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