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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LTE가 갈랐다…SKTㆍLGU+ 웃고 KT 울고

이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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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2분기 이동통신사들의 실적은 LTE 시장에서의 선전 여부가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LTE 가입자를 안정적으로 늘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선전한 반면 상반기에만 30만명의 가입자를 뺏긴 KT는 나홀로 우울한 성적표를 받아들 전망입니다. 이나미기잡니다.

< 리포트 >
2분기 이동통신사들의 실적은 LTE 성적으로 판가름났습니다.

LTE 가입자 1102만 424명으로 시장 1위에 오른 SK텔레콤의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33.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무려 288% 올랐습니다.

상대적으로 요금제가 비싼 LTE 가입자 비중이 전체 가입자의 40%를 차지했고 LTE-A 가입자도 출시 한달만에 30만명을 넘어서면서 실적 호조세에 힘을 보탰습니다.

지난해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한 LG유플러스 역시 LTE가 효자노릇을 했습니다.

LG유플러스의 2분기 전체 매출 2조 7634억원 가운데 42%는 LTE를 포함한 무선 서비스 매출에서 나왔습니다.

LG유플러스의 LTE 가입자는 지난해보다 128.9% 급증해 전체 가입자의 56%를 넘어섰고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도 지난해보다 13.1% 올라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회재 / 대신증권 연구원
"LTE 가입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성장이 계속되고 있고 거기에다가 정부의 보조금 규제 강화와 통신사들의 마케팅 비용 절감 의지가 결합되면서 마케팅 비용이 컨트롤이 잘 되고 있습니다."

오는 2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KT만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보입니다.

LTE 경쟁에 늦게 가세하면서 가입자를 충분히 늘리지 못한데다 1분기 영업정지 때 뺏긴 30만명의 가입자를 만회하기 위해 투입한 마케팅 비용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KT는 LTE-A 시장에서도 뒤처진데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오늘부터 일주일간 나홀로 영업정지에 들어갔습니다.

하반기에는 계속되는 정부 규제로 보조금 경쟁이 완화되면서 이통사들의 실적이 상반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LTE-A를 지원하는 신형 스마트폰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하반기에는 이통사들의 LTE-A 시장 전략이 실적을 판가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나미(2nami@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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