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우윳값 인상 잠정 철회
이충우
동원F&B가 우윳값 인상을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동원F&B는 "주원료인 원유가격 인상으로 불가피하게 우윳값을 오늘부터 평균 7.5% 인상할 계획이었지만, 소비자 물가 등을 감안해 유윳값 인상 시기를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최근 정부가 나서 우유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한 만큼 당장 우윳값을 올리기에는 부담스러웠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달 초 두유 제품의 가격을 최대 20% 올린 매일유업은 오는 8일부터 흰우유 가격도 10% 이상 올릴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