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회장 첫 공판, 오는 20일 열린다
최보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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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조직적으로 관리하면서 탈세와 배임ㆍ횡령을 저지른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재현 CJ그룹 회장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는 20일 열릴 예정입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재현 회장과 이 회장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신 모 부사장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이 오는 20일로 예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없어 이날은 이 회장의 변호인단이 참석해 향후 재판 진행 방향과 절차 등에 대해 재판부와 상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신 모 부사장은 이달 중으로 예정된 아들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법원에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