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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스판덱스' 덕분에 2Q 실적 최대규모

염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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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효성이 지난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섬유 사업에서의 선전과 함께 '만년 적자'에 시달리던 중공업 사업도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염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세계 불황과 중국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효성그룹은 올 2분기 '나홀로 호황'을 누렸습니다.

효성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3조3천억 원.

분기별 매출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영업이익 역시 1년 전에 비해 1.6배나 는 2천7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이정원 / 효성 홍보팀 상무
"스판덱스와 타이어 코드에 호조와 중공업 부문의 실적 개선, 화학 부문의 계절적 성수기 등으로 인해 분기 최고의 실적을 거뒀습니다."

'깜짝 실적'의 선봉장 역할은 뭐니뭐니 해도 주력 수출품인 '스판덱스'.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고기능성 의류 소비가 늘면서 스판덱스 수요가 크게 증가한 데다 원료값도 떨어지면서 수익성이 높아진 겁니다.

이때문에 스판덱스 사업에서의 영업이익만 1년 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중동지역에서의 저가수주로 인한 영향이 2분기부터 점차 감소하면서 중공업 사업도 모처럼 빛을 봤습니다.

효성의 '깜짝 실적'은 올 3분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화인터뷰] 유영국 / KTB투자증권 연구원
"3분기에도 2분기와 큰 업황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고 실적은 계속 호조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산재(산업자재)나 화학은 성수기 요인도 있고.."

지난 2010년 집중됐던 저가수주의 여파가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는 가운데 효성측은 탄소섬유와 TAC필름 등 신성장 사업을 집중적으로 키워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hsyeom@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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