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구조조정, '임원 40% 감축·조직 통폐합'
조정현
가
채권단 자율협약에 들어간 STX조선해양이 구조조정에 착수했습니다.
STX조선해양은 임원 수를 절반 가까이 줄이고 사업부문을 통·폐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 기준으로 44명이었던 임원 수가 26명으로 40% 감소했고, 유사 사업부문 통·폐합으로, '3부문 14담당·3실·68팀' 체제로 조직이 축소됐습니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인력과 조직 감축으로 기존 7단계의 결재선이 4단계로 줄어 의사결정 속도가 한층 빨라지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