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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금융지주ㆍ통신사 성적표 들여다보니...우리금융ㆍKT '우울'

방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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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주요 대기업들이 3분기 성적표를 줄줄이 내놓고 있는데요. 오늘은 4대 금융지주사와 3대 통신사들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됐습니다.방명호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 리포트 >
질문1) 4대 금융지주사들의 실적 발표가 있었는데요. 전체적으로 영업이익은 늘었는데, 수익성 지표인 핵심이익이 감소했죠?

네, 그렇습니다.

1일 4대 금융지주사들의 실적이 마무리됐습니다. 먼저 자세한 내용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앞서 보셨듯이 4대 금융지주사들의 실적이 수치상으로는 늘었지만, 대손충당금 감소와 유가증권 매각 이익 등 일회성 요인의 영향이 컸는데요.

예금마진을 포함한 순이자수익과 수수료 수익 등 핵심이익은 지난 2분기보다 감소해 수익성은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문2) 이번에는 통신사들의 실적도 한번 짚어보죠. 통신 3사의 실적을 보면 KT가 부진했는데요?

네, 그렇습니다. 먼저 오늘 3분기 성적표를 내놓은 KT는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078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2.7% 늘었습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각각 7.3%, 63.1% 감소했습니다.

반면 지난달 29일 3분기 성적표를 내놓은 SK텔레콤은 매출액이 4조1246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8.4%, 186% 늘었습니다.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LG유플러스도 3분기 매출액은 2조8792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1%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 적자에서 올해 3분기 흑자전환했습니다.

이렇게 이통3사 중 KT만 실적이 부진했는데요.

지난 8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단독 영업정지를 받는 등 무선가입자가 줄어든 영향이 컸습니다.

실제 3분기 LG유플러스는 LTE 가입자가 크게 늘며 무선 가입자가 지난 2분기보다 19만 명 늘었고, SK텔레콤도 같은 기간 7만 명 늘었습니다.

반면 KT는 영업정지 영향으로 신규 가입자가 줄며 무선 가입자가 11만 4000명 줄었습니다.

통신 가입자당 매출액을 나타내는 ARPU도 LG유플러스가 3분기 3만4495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2%, SK텔레콤도 3만4909원으로 2.6% 늘어났지만, KT만 3만1332원으로 0.9% 감소했는데요.

이석채 회장의 배임 혐의로 인한 검찰의 압수수색에 실적부진까지 KT가 이중고에 빠졌습니다.

질문3) 그렇군요. 그 외 기업들의 실적은 어떠한가요?

먼저 SK네트웍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586억 6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늘었다고 밝혔는데요.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7.2%, 83.2% 감소했습니다.

원전 비리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고 있는 LS산전도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늘었습니다.

당기순이익도 33% 늘었지만 매출액은 5323억 원으로 7.2% 감소했습니다.

앵커) 네, 방명호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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