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약 6천 개 주요 부품 평균 3.4% 가격 인하
김형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오늘(2일)부터 일부 부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가격 인하에 해당하는 부품은 약 6천 개로, 권장소비자 가격이 최대 28%, 평균 3.4% 내려갔습니다.
특히 벤츠 코리아는 A-Class와 B-Class의 경우 최대 28%, 평균 25%로 인하 폭이 가장 크고, 8년 이상 된 구형 차량의 경우도 최대 10%, 평균 4.3% 가격을 낮췄습니다.
이번 부품 가격 인하에는 브레이크 오일과 오토미션 오일필터, 엔진오일 필터, 연료 필터 등 주요 소모품류와 도어, 휀더, 범퍼 등 외장 부품도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 A 200 CDI 뒷범퍼 권장 소비자 가격의 경우, 지난해보다 약 26% 인하된 44만 5천 원으로 책정됐고, E 220 CDI와 C 220 CDI 모델의 오일필터 가격은 약 27.5% 인하된 2만 4천500원으로 떨어졌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서비스&파트 부문을 총괄하는 조규상 부사장은 "올해 6월에 부품물류센터가 완공되면 부품 가격 인하와 더불어, 서비스 품질 개선 측면에서도 한국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