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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신세계 편의점 시장 진출...SSM 등 중소형점포 잇따라 확장

이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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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신세계가 편의점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면서 가뜩이나 포화상태인 편의점 시장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특히 신세계 이마트는 최근 슈퍼마켓도 잇따라 인수하며 점포수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신세계그룹이 인수한 편의점 '위드미'의 점포수는 90여개.

신세계는 지난해 12월 중순 이사회를 열어 편의점 위드미 인수안건을 의결하고 조두일 신세계 경영전략실 신사업 TF팀장을 위드미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신세계에 앞서 편의점 시장에 진출한 홈플러스의 편의점 점포수는 50여개.

신세계는 이번 편의점 인수로 단숨에 홈플러스를 점포수 40여개 격차로 따돌렸습니다.

신세계 측은 고액 수수료 등으로 인한 가맹점주의 부담을 줄이고 상품 공급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신세계가 기존 편의점 모델과 차별화를 강조한 건 앞서 편의점 CU와 세븐일레븐이 불공정 계약 등으로 인해 갑을 논란에 휘말렸기 때문입니다.

공정위는 현재 점포수가 천 개가 넘는 기존 편의점 업체들만 출점을 제한하고 있어 신세계는 한동안 점포확장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편의점 업계 관계자
"신규로 진출하는 업체들은 모범거래기준 규제 적용을 안받다보니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이 되고, 가맹점 사업자들의 수익이 감소될 것으로..."

특히 신세계의 경우 최근 편의점보다 규모가 조금 더 큰 기업형슈퍼마켓인 SSM도 공격적으로 점포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

지난해 10월엔 아예 신규출점이 없었는데 11월엔 3개 점포를 출점하고 12월에는 7개 점포를 출점하는 등 신규출점수를 점차 늘리고 있습니다.

중소상인들은 대형유통업체들의 중소형점포 확대로 골목상권 침해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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