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8.3조원...휴대폰ㆍ디스플레이 실적 악화

이정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던 휴대전화와 더불어 중국 기업들의 공세를 받고 있는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정 기잡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59조 2800억원, 영업이익은 8조 31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7%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5.95 % 줄어든 수칩니다.

지난 3분기와 비교해서 매출은 0.3% 늘고, 영업이익은 18.2% 줄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4분기에 일회성 비용인 8000억 규모의 '신경영 20주년 격려금'과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7000억원의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 228조 6900억 원, 영업이익은 36조 79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입니다.

하지만 4분기 그동안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던 휴대전화와 중국 기업들의 공세를 받고 있는 디스플레이의 이익 크게 둔화돼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휴대폰 사업이 속한 IT 모바일 부문의 4분기 영업이익은 5조 4700억 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18% 줄었습니다.

특히 디스플레이의 4분기 영업이익은 1100억원으로 지난 3분기의 9800억원의 9분의 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선전을 기대했던 반도체 부문도 지난 3분기보다 3% 가량 줄어든 1조 99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사상 최대 TV 판매에 힘입어 소비자 가전 부문의 영업이익은 지난 3분기보다 무려 88% 증가한 66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스마트폰에서 줄어든 수익을 태플릿 PC로 만회하고, 반도체 부문에서 시스템반도체의 기술력 강화를 통한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로 실적 개선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