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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4분기 영업손실 4,450억원

김주영


< 앵커멘트 >
지난해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에 이어 올해에도 건설사들이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 대우건설이 실적을 발표했는데,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건설부동산부 김주영 기자 연결합니다.



< 리포트 >
앵커1>
대우건설이 4분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영업손실이 4,000억원이 넘는다고 하죠?

기자1>
대우건설은 지난해 4분기 4,45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습니다.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3,252억원에 달했지만 4분기에 큰폭의 적자를 내면서
연간 누적 실적도 악화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8조 4,685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8조 1,803억원보다 3.5% 증가했는데요.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규모가 각각 1,199억원, 6,514억원에 달하면서 적자전환했습니다.

앵커2>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입니까. 회사측 입장과 증권가의 분석 어떠한지 전해주시죠.

기자2>
국내 미분양 사업 현장의 손실을 대거 반영했기 때문입니다.

대우건설은 "4분기 중 GK해상도로 지분매각이익 등 1,074억원의 기타영업이익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장기미착공 사업장의 사업성 악화 등을 보수적으로 반영해 기타 영업비용이 5,653억원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우건설은 "불확실한 건설경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보수적 관점에서 예상손실을 재검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실적 악화의 배경으로 증권가에서는 금융감독원의 회계 감리도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서 금감원은 장기공사계약과 관련한 수익 인식 등을 올해 중점 회계감리 대상으로 발표하면서 충당금을 보수적으로 쌓았다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대우건설 실적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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