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지난해 순손실 2,036억원…'적자전환'
임원식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1998년 이후 역대 두 번째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각각 17.5%, 8.7% 늘어난 38조627억 원과 1조4천882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가스공사는 그러나 2천36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이에 대해 가스공사는 "가스 가격과 연동되는 유가가 떨어지면서 캐나다 셰일가스 광구에 투자한 지분의 가치도 떨어진 탓"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외환위기가 터졌던 지난 1998년 가스공사는 달러 급등에 따른 액화천연가스 수입가의 상승으로 3천335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