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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쌍용건설 조기 정상화 의지…차장급 70명 추가 구조조정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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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법정관리중인 쌍용건설이 자구 노력을 통한 조기 정상화를 다짐했습니다. 임직원 수를 크게 줄이고 임금을 반납하는 등 구조조정에 나섰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달 기업회생절차, 법정관리에 들어간 쌍용건설이 대규모 구조조정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부장ㆍ현장소장에 이어 추가로 차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인력감축을 단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추가 인력감축 규모는 70명 수준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쌍용건설은 인력 구조조정의 배경으로 조직 구조의 연착륙을 들었습니다.

직원으로 구성된 우리사주조합이 채권단의 지분 절반에 대해 우선매수청구권을 갖고 있었던 만큼 매각이 진행중인 4~5년 동안 인사적체가 이어졌다는 설명입니다.

앞서 이번 달 초에는 부장과 현장소장 110여 명에게 일괄 사표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30명이 퇴사했습니다.

상무보 이상 임원의 80%도 퇴사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쌍용건설의 정직원 수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951명에서 850명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이미 기업개선작업, 워크아웃에 들어가기 전에도 임원과 직원을 각각 50%, 30%감축했습니다.

쌍용건설은 이와 함께 직원들의 임금을 자진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주 전체대표회의를 열고 임금 200% 반납을 결의했습니다.

향후에는 자구노력의 또 다른 축인 자산매각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9일 워크아웃 6개월만에 법정관리를 개시한 쌍용건설은 오는 4월 25일 1차 관계인집회를 열고 6~7월 회생계획의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쌍용건설의 조기 회생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maybe@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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