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올해 협력업체 동반성장 강화

르노삼성자동차는 2000여 개 협력업체 대표와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구매 총괄 크리스티앙 반덴헨데 의장, 닛산 관계자 등 30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용인의 중앙연구소에서 '2014 협력업체 컨벤션'을 어제(24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르노삼성 측은 "매년 정기적인 컨벤션을 통해 협력 업체와의 신뢰를 공고히 다지고 상생의 장을 마련하고 있으며 올해 행사에서도 르노삼성과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지난해 상과와 올해 경영계획을 공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르노닛산의 중장기 플랜과 협력업체의 부품수출, 신규 비즈니스 기회 확대에 대한 내용 등을 발표했습니다.

반덴헨데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구매 총괄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전략적 목표 달성에 협력업체의 지원과 노력은 필수"라며, "향후 한국의 부품협력업체들의 수출 기획도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르노삼성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르노삼성의 리바이벌 플랜의 성공에 협력업체의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올 여름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북미 수출 닛산 로그와 향후 SM5, QM5 후속모델의 내수와 수출에 있어서도 국내부품업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부산공장서 생산되는 닛산 로그는 연간 8만대 규모로 전량 북미로 수출되며 부품 70%가 국산화됐고, 이로 인해 현력업체들이 연간 총 6천억 원의 매출을 올리 걸로 르노삼성 측은 내다봤습니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르노삼성 부품 협력업체의 르노-닛산으로의 수출은 2009년 말 120억 원 매출에 이어 2011년에는 1천260억 매출을 달성했고 작년에는 3천890억 원 매출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