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노조 "르노닛산 곤 회장-노조 면담, 사측 반대로 무산"
조정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은 "2일 부산공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르노닛산 카를로스 곤 회장과 노조의 면담이 사측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조합 측은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이 면담 하루 전에 '곤 회장에게 노조의 입장을 직접 전달해주겠으니, 노조가 직접 곤 회장과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사측이 먼저 제안해 보름 전에 이미 예정돼 있던 면담을 하루 전에 취소하는 것은 기만 행위인 만큼 예정대로 진행할 것을 요구했지만 결국 면담이 무산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희망퇴직 실시와 승급승호 중단, 노사관계의 악화 문제를 거론하는 것을 프로보 사장이 두려워해 면담을 취소시킨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심각한 노사갈등의 원인은 프로보 사장의 일방적인 정책집행에 따른 것이며, 노사관계 가 악화된 것이 알려지는 게 두려워 면담을 철회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면담철회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노조는 곤 회장이 업무현황 보고를 받고 있던 부산공장 본관 앞에서 희망퇴직과 승급승호 중단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노동조합 측은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이 면담 하루 전에 '곤 회장에게 노조의 입장을 직접 전달해주겠으니, 노조가 직접 곤 회장과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사측이 먼저 제안해 보름 전에 이미 예정돼 있던 면담을 하루 전에 취소하는 것은 기만 행위인 만큼 예정대로 진행할 것을 요구했지만 결국 면담이 무산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희망퇴직 실시와 승급승호 중단, 노사관계의 악화 문제를 거론하는 것을 프로보 사장이 두려워해 면담을 취소시킨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심각한 노사갈등의 원인은 프로보 사장의 일방적인 정책집행에 따른 것이며, 노사관계 가 악화된 것이 알려지는 게 두려워 면담을 철회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면담철회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노조는 곤 회장이 업무현황 보고를 받고 있던 부산공장 본관 앞에서 희망퇴직과 승급승호 중단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