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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오비맥주' 맞대응..수입 주류 강화

최보윤 기자

하이트진로가 벨기에 맥주 업체에 인수된 경쟁사 오비맥주에 맞서기 위해 글로벌 주류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하이트진로는 독일, 프랑스, 체코 등 유럽에서 유명한 주류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주종은 '리큐르인 압생트'. '브랜디인 에뜨왈XO', '사케인 다카시미즈와 아마노토', '믹서리' 등 총 4종이다.

초록마주, 악마의 술이라고도 불리는 압생트는 알코올 도수가 70%에 달하는 고농도의 리큐르다.

코리앤더, 아니스 등 허브 추출물로 제조한 세계 대표적인 고도수 주류로 20세기 전후 유럽 예술가들 사이에서 낭만과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술로 유행한 바 있다.

하이트진로는 체코의 오리지널 압생트인 '킹 오브 스피릿(King of spirits, 375ml)'을 판매한다.

에뜨왈XO는 과실주를 증류한 브랜디로 프랑스 보르도 지방에서 생산되는 최고급 포도만을 엄선해 제조된다.

에뜨왈은 군납의 형태로 판매되며 2013년 군면세용으로 첫 수입한 이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에는 면세점을 포함해 내수 선물시장을 중심으로 공급선을 확장할 계획이다.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독일산 에너지 맥주인 믹서리(알코올 5%)는 80%의 맥주와 20%의 에너지 드링크를 혼합한 제품이다. 식물추출의 천연 카페인이 함유되었으며 국내에서 최초로 판매되는 에너지 음료 함유 맥주다.
일본 생산량 넘버원(NO.1) 사케인 '다카시미즈'는 일본 전국신주감평회 14년 연속 금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다른 사케인 ‘아마노토’는 일본 현지 이자카야에서 인기 브랜드 1위다.

이영목 하이트진로 상무는 "주류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점차 다변화함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다양한 주종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주로 국내 생산에 제한적인 주종을 중심으로 세계 각 지역의 특색있는 다양한 주류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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