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평창에 국내 최고 친환경 오토캠핌장 짓는다

현대자동차는 어제(3일) 강원 평창군, LG화학, 코베아와 함께 평창에 국내 최고 수준의 친환경 오토캠핑장을 만들기 위한 '에코 H 오토캠핑장'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현대차 곽진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과 평창군 이석래 군수, LG화학 김종현 자동차전지사업부장 부사장, 코베아 강유근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현대차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적 스포츠 행사를 준비 중인 평창군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LG화학과의 친환경 경영협력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캠핑용품 전문기업인 코베아와의 협력을 통해 현대차 고객을 위한 국내 최고시설을 갖춘 친환경 오토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에코 H 오토캠핑장은 강원도 평창군 노람뜰에 9,900㎡ 규모로 조성되며, 가족 캠핑장과 카라반 전용 캠핑장, 힐링 음악 감상실 등의 시설이 갖춰져 올 여름 개장합니다.

캠핑장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홈페이지 등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현대차는 추첨을 통해 각 일정별 이용고객을 최종 선정해 공지할 예정으로, 선정자는 소정의 '동계스포츠 꿈나무 육성 후원금'을 내고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는 캠핑장 이용고객이 낸 후원금을 모아 동계스포츠 꿈나무 육성을 위한 기금으로 조성할 방침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오토캠핑장이 조성되면 평창지역 방문객들이 늘어나고 이는 세계적 스포츠 행사를 준비하는 평창의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캠핑장을 이용하는 현대차 고객에게도 평창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와 LG화학은 지난 2012년 3월 친환경 업무협약을 맺고 하이브리드 보급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 쏘나타 하이브리드 캠퍼스 투어, 에코 하이브리드 숲길 조성 등 친환경차 저변 확대를 위한 협력관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