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부품, 화장품 등 병행수입·해외직구 늘어난다
강효진
정부가 지나치게 높은 수입 제품의 가격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병행수입과 해외 직접 구매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정부는 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독과점적 소비재 수입 구조 개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우선 정부는 병행수입 인증 품목을 기존 236개에서 350여 개로 늘려 수입 활성화와 소비 확대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자동차 부품과 화장품, 자전거, 캠핑 용품 등이 포함됩니다.
면세와 함께 수입 신고가 쉬운 100달러 이하 해외 직구 물품 대상 품목도 의류와 신발 등 6개에서 모든 제품으로 확대됩니다.
이렇게 되면 소비자들은 보다 빨리, 싼 값의 해외 직구 물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