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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수 前STX 회장 영장심사…오늘 구속여부 결정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오후 늦게 영장발부 여부 나올 듯

머니투데이 김정주 기자2014/04/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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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거액의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강덕수(64) 전 STX그룹 회장이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br><br>강 전 회장은 STX중공업 자금으로 다른 계열사를 부당지원해 회사에 3000억원대 손실을 끼친 업무상 횡령·배임과 계열사 장부를 조작해 1조원대 분식회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2014.4.6/뉴스1

수천억원 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64)이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받기 위해 14일 법원에 출석했다.

강 전 회장은 이날 오전 9시50분 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강 전 회장은 '540억원대 횡령 혐의를 인정하느냐',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지난 8일 강 전 회장과 그룹 전 최고재무책임자(CFO) 변모(61)씨, 그룹 경영기획실장 이모(50)씨, STX조선해양 CFO 김모(59)씨 등 4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 전회장은 STX중공업 자금으로 다른 계열사를 부당지원하는 등 회사에 3100억원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 과정에서 회사자금 540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았다.

강 전회장은 5년에 걸쳐 2조3000억원대 분식회계를 저지른 혐의도 받는다.

지난 2월 STX 측에서 강 전회장을 비롯한 경영진 5명의 배임과 횡령 혐의에 대해 수사를 의뢰받은 검찰은 STX그룹 본사와 주요 계열사 사무실 및 강 전회장의 서초구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이후 지난 4일과 6일 소환조사를 벌이면서 배임 및 횡령 등 경영상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조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윤강열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오후 늦게 영장발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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