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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리포트] 효성 3세, 계열사 경영참여 확대...후계구도 '주목'

이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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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조석래 효성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사장과 3남인 조현상 부사장이 연이어 주요 계열사 등기이사직에 선임됐습니다. 앞서 두 형제는 경쟁적으로 지주사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효성의 후계구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석래 효성 회장의 3남인 조현상 부사장이 최근 노틸러스효성의 등기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이번에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된 조현상 부사장은 회사에 상근하진 않지만 이사회에 참석하는 등기이사로 회사 경영에 참여하게 됩니다.

효성가 3세 조현준 효성 사장(왼쪽)과 조현상 부사장 /머니투데이 포토DB

조 부사장은 지난해 3월 노틸러스 효성의 등기이사에서 물러난지 1년만에 다시 등기이사직을 맡았습니다.

노틸러스 효성은 국내 ATM기기 시장점유율의 50%를 점유하고 있으며 효성 정보통신 퍼포먼스 그룹의 주요 계열사 중 하나입니다.

장남인 조현준 사장도 최근 주총에서 IT 서비스 전문업체인 효성 ITX의 등기이사로 복귀했습니다.

조현준 사장도 지난해 3월 효성ITX 등기이사직에서 사퇴한 바 있습니다.

당시엔 차남 조현문 전 사장이 효성 경영권에서 손을 떼면서 조현준 사장과 조현상 부사장의 그룹 내 비중이 더욱 커진 상황.

그룹 경영에 집중했던 두 형제가 잇따라 계열사 등기이사로 복귀한 것에 대해 효성 측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도 책임경영의 일환이라며 조현준 사장과 조현상 부사장은 경쟁적으로 지주회사격인 효성의 지분을 매입했습니다.

최근 주총에서 효성의 신규 등기 이사로 선임된 조현상 부사장은 앞서 등기이사로 선임된 조현준 사장처럼 효성 이사회에서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엔 두 형제가 그룹 주요 계열사에 나란히 등기이사로 등재되면서 효성의 후계 경쟁구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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