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리포트]최성준 방통위원장, 본격 행보 시작…이통시장 안정화 주목
이정
가
< 앵커멘트 >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이 이통3사에 영업정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판매상들을 위한 생계유지 비용 보상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내일(15일)은 이통 3사 최고경영자들과 취임 후 첫 만남을 갖고 보조금 경쟁 자제와 서비스 경쟁을 주문할 예정입니다. 이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이 이동통신시장 안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어제(14일)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만나 통신시장 현안을 논의한 최 위원장은 오늘 이동통신 대리점과 판매점을 방문해 이통 3사에 "과도한 시장교란 행위를 중단하라"고 엄중 경고했습니다.
특히 최 위원장은 "영업정지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상들에게 이통 3사가 최소한의 생계유지를 할 수 있는 비용을 보상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통사들의 영업정지로 인한 이동통신 대리점들이 폐업하는 상황을 막겠다는 취지입니다.
[인터뷰] 최성준 / 방송통신위원장
"영업정지 그 이후의 대책을 잘 세워서 여러분들이 어려움 없이 영업할 수 있도록.."
최 위원장은 또, 현재 27만원인 보조금 상한선을 변경해 달라는 유통판매점들의 요청에 "27만원이 적절한 보조금 상한선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보조금 공시 제도 등 개선안을 마련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렇게 연일 시장안정화에 나선 최위원장은 내일(15일) 이통3사 사장들과 취임 후 첫 만남을 갖습니다.
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유통판매상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불법 보조금 근절 등 통신시장 안정화 방안, 개인정보 보호 등 업계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대책 마련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정(right@m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