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분기만에 영업이익 1조원 재돌파
이유나
< 앵커멘트 >
SK하이닉스가 1분기 영업이익 1조570억원, 매출액 3조743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3분기에 이어 다시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이유나 기자?
< 리포트 >
SK하이닉스는 올 1분기 영업이익 1조5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지난 3분기에 이어 2분기만에 영업이익 1조원을 다시 돌파했습니다.
1분기 매출액은 3조7430억원으로 같은 기간과 비교해 34.6% 늘었습니다.
SK하이닉스가 1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다시 돌파한 것은 지난해 3분기 화재로 가동이 중단됐던 중국 우시 공장의 D램 가동률이 완전히 복구되면서 D램 판매량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D램의 1분기 출하량은 우시공장의 정상화로 지난해 4분기보다 20% 늘었습니다.
다만, 낸드플래시는 계절적 수요 약세로 인해 출하량은 지난 분기와 비교해 8% 감소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D램 시장이 신규 스마트 기기의 출시와 중국 모바일 시장의 성수기 진입, LTE 네트워크 확대로 모바일 D램 수요가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또, 낸드플래시도 모바일 기기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후 20나노 중반급 공정기술을 적용한 PC와 서버용 D램 제품 양산을 본격화해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SK하이닉스에서 머니투데이 방송 이유나(ynalee@m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