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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거품 빠지나?...20~30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 '인기몰이'

이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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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100만원에 가까운 고가 제품 일색이던 스마트폰 시장에 20-30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 출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존 시장을 이끌어 온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성장세가 둔화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보급형 제품이 시장의 또 다른 트렌드를 만들지 주목됩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소니가 내놓은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E1 입니다.

소니의 사운드 기술인 '클리어 오디오 플러스'와 '엑스라우드' 등의 기능이 기본 탑재됐고 고성능 스피커로 최상의 음악감상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고가 스마트폰에 비해 디스플레이 화질과 카메라 기능 등은 뒤쳐지지만, 1/4 수준에 불과한 16만5000원의 가격이 장점입니다.

[인터뷰] 박성용/ 부천 원종동
"확실히 기능적인 면에서 부족할 수도 있긴한데 업무용 폰이나 대외적인 폰으로는 손색없는 폰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30만원대 중저가 스마트폰을 앞세운 중국 샤오미의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4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이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12억대로 예상되는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보급형(190달러 이하) 제품 점유율은 51%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장 변화에 맞춰 삼성전자 등 선두 업체들도 보급형 스마트폰 출시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4 미니,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 등을 출시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갤럭시S5 미니 등 보급형 제품의 글로벌 출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40만원대의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는 지난달 4째주 스마트폰 판매량 3위를 차지할만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민희 연구원
"전체적으로 스마트폰 시장이 둔화되는 가운데 그나마 보급형제품 위주로 시장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앞으로 보급형 쪽으로 라인업을 강화하려고 하고 있구요."

특히 10월부터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으로 보조금이 대폭 줄 수 밖에 없어 보급형 스마트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프리미엄 위주의 시장구도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ynalee@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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