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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HMC투자증권, 통폐합 지점 입수..면면을 보니?

이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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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HMC투자증권의 대대적인 지점 통폐합을 두고 노사간 대립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머니투데이방송이 통폐합 지점 명단을 입수했습니다. 노조는 이번의 구조조정이 현대증권과의 합병을 위한 사전작업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명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리포트 >
HMC투자증권이 지점 통폐합과 인력 구조조정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MTN이 입수한 내부문건에 의하면 HMC투자증권은 기존의 총 38개 지점에서 23곳을 통폐합하고, 곳곳에 흩어져있는 지점들을 거점 중심으로 전환합니다.

먼저 전략거점으로 강남센터와 강북센터, 경인센터, 울산센터 등 4곳으로 통합하고 광역거점으로는 본사 영업부를 포함해 서초와 부산, 대구, 광주 등 5곳만 남기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 그룹사와 연계를 위한 지점은 양재와 울산중앙, 당진을 비롯해 전주와 평택, 창원 등 총 6곳으로 통폐합됩니다. 따라서 9월부터는 23곳이 사라지고 15개의 점포만 남습니다.

또한 HMC증권은 인력 조정을 위해 이번주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도 실시합니다. 퇴직위로금은 월급여와 지급개월수를 곱한 형태로 현재 직급에 따라 차등해서 제공하기로 결정됐습니다.

HMC증권 노조는 이번 구조조정에 반발하면서 이는 현대차그룹이 현대증권을 인수한 후 계열사인 HMC투자증권과의 합병을 위한 사전작업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HMC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의 지점이 상당수 겹치기 때문에 합칠 경우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판단하에 중복 지역을 중심으로 정리에 들어갔다는 게 노조의 시각입니다.

사측은 이에 대해 현대증권 인수설은 사실과 다르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는 현대증권 매각의 유력 후보로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범현대가를 변함없이 주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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