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2분기 영업익 771억원
임채영 기자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냈던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은 2조 1,977억원, 영업이익 771억원, 순이익 2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올 상반기 수주실적은 5조 2,3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6.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중동이 5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아프리카 16%, 중남미 9% 순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환율 하락에 따른 환 리스크를 반영하고 현안 프로젝트 마무리에 집중하기 위해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연간 수주목표는 당초 9조원에서 8조원, 영업이익은 2,500억원에서 1,700억원으로 낮췄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