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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매출ㆍ영업익ㆍ순이익 사상 최대 '트리플 크라운'...영업익 1.3조원

방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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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SK하이닉스가 3분기 영업이익 1조3010억 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3분기에도 영업이익 1조 원 이상을 달성하면 3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 원 이상을 달성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방명호기자, 전해주시죠!

< 리포트 >
SK하이닉스는 3분기 매출액 4조3120억 원, 영업이익 1조301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 2분기보다 매출액은 9.9%, 영업이익은 20%, 1년전 같은기간보다 매출액은 5.6%, 영업이익은 11.7% 늘어난 것인데요.

SK하이닉스는 3분기 순이익도 1조 950억 원을 달성했는데. 매출과 영업익, 순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습니다.

이로써 SK하이닉스는 설립 이후 처음으로 3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 원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률도 30.1%로 사상 처음으로 30%대를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가 1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은 주력 생산품인 PC용 D램 판매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SK하이닉스의 전체 매출액의 80% 이상이 D램으로 이중 PC용이 35%가량을 차지하는데요.

연초 윈도우 XP의 공급 중단으로 신규 PC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D램 가격이 떨어지지 않으면 실적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또,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모바일 D램도 애플이 신규 제품을 출시한 가운데,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수요가 늘어난 것도 영업이익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는데요.

SK하이닉스는 이와관련해 "20나노 중반급 공정기술 비중 확대와 PC, 서버용 제품의 견조한 수요로 출하량이 7%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낸드플래시는 10나노급 공정기술 비중 확대와 솔루션 제품 위주의 공급 확대로 26%의 출하량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후 D램은 서버와 모바일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스마트폰의 기기당 D램 채용량 증가와 중국 LTE 시장의 확대 등으로 견조한 수급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낸드플래시 시장의 경우 노트북용 SSD 판매 증가 등으로 안정적인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경기도 이천 반도체 공장의 증설을 위한 투자액을 기존 1조8000억 원에서 2조 1000억 원으로 3000억 원 늘리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SK하이닉스에서 머니투데이방송 방명호(bangmh99@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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