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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장중 10만원 이탈..대형주 수난 '계속'

유일한 기자

현대중공업 주가가 23일 장중 10만원을 이탈했다.
저가는 9만5,500원이다. 10월들어서만 30% 가까이 폭락했다. 실적 악화에 최근들어서는
ELS 녹인에 따른 물량이 발목을 잡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중공업의 역사적인 고가는 55만4천원이다.

한 증시전문가는 "LG화학이 하한가 근처까지 폭락하는 보기 드문 장면이 나타나고 있다. 금융위기 때에도 대형주가 이렇게 한꺼번에 조정받는 사례는 많지 않았다. ELS를 비롯한 파생상품과 연계된 수급악화가 대형주들의 반등을 방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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