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KB금융 회장 인선, 정부 개입 안하니 호평

KB금융 회장 인선에 정부가 관여하지 않아 모처럼 환영할 만한 결과가 나왔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2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KB금융 회장 인사는 오랜만에 노동조합과 이해 관계자들이 환영했다."며 "앞으로 이처럼 청와대나 관이 은행 인사에 개입하면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신동우 새누리당 의원도 "KB금융지주 회장 선임 과정에서는 정부가 특별한 역할 없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환경이 조성된 데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이번 KB금융지주 회장 인선에 개입한 일이 없느냐"는 민병두 의원 질문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민 의원이 "앞으로도 관이 인사에 개입하는 사례는 없을 것이라고 선언하는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하자 신 위원장은 "그동안에도 개입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낙하산 인사는 없을 것이다."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