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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공업, 3Q 영업익 29억원…"신차종 출시 등 호재 지속"

이민재 기자


자동차 내장재 전문 기업 현대공업(170030, 대표이사 강현석)은 올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액 381억 1천만원, 영업이익은 28억 8천만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 13.8% 증가한 수치다.

3분기가 추석과 여름 휴가 등으로 인해 전통적으로 비수기라는 점과 엔저 현상,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파업이 장기화 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현대공업의 이 같은 실적 증가는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공업 관계자는 “중국 현지 모델인 밍투와 수출용 산타페의 판매가 여전히 호조세인데다 중국 현지 법인의 수익성도 비교적 높아 대외적 변수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다소 줄어든 것에 대해서는 “북경 자회사가 높은 경영 성과를 이루면서 약 112억원의 배당수익이 발생했지만 연결 실적에는 수익으로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배당금 수익에 대한 세금 약 10억원만 실적에 반영돼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인식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꾸준한 실적 호조에 힘입어 현대공업은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연결 기준)도 1,279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 해 기록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갱신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다.

현대공업 강현석 대표이사는 “대외 악재 속에서도 비교적 견조한 실적을 달성한 것에 대해 임직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4분기 이후에도 신규 차종 출시, 중국 내 주요 거래처의 추가 공장 설립 가능성 등 긍정적인 이슈가 많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방송(MTN)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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