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 5년7개월만에 1,500원대 진입
염현석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25주 연속 하락하며 5년7개월 만에 리터당 1,500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지난달 말 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들이 원유 생산량을 동결하기로 결정한 뒤 국제유가가 폭락하면서 한달만에 100원 넘게 내렸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오늘(29일)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99원을 기록했습니다.
전국에서 휘발유를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곳은 경북 구미의 부경셀프주유소로 리터당 1,365원에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석유공사는 "그동안 폭락한 국제유가가 시차를 두고 국내에 반영되는 중"이라며 "휘발유 등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앞으로도 추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