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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악재' 기아차 영업이익 -19%, 6년 만에 5%대 수익성

조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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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영업이익이 20% 가까이 급감하며 어닝쇼크를 기록했습니다.

기아차는 작년 영업이익이 2조 5725억 원으로 집계돼 지난 2013년보다 19% 감소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도 47조 970억 원에 그쳐 1.1% 줄었고 영업이익률도 1.2%포인트 하락한 5.5%에 그쳐 지난 2008년 이후 6년 만에 5% 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연간 판매 대수는 304만 1048대로 사상 최초로 글로벌 300만 대 판매를 달성했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과 러시아 루블화 약세 등 환율 리스크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됐습니다.

기아차는 "평균 환율이 전년 동기 대비 41원 하락했고 러시아 루블화도 약세를 보여 수출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사업구조상 수익성이 낮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4분기 기준으로 봐도 영업이익이 23%, 매출도 0.5% 감소해 하향세가 이어졌습니다.

환율 리스크가 지속된 데다 엔저에 기댄 일본 업체들의 판촉공세에 맞서 딜러 판촉 인센티브를 강화하면서 영업이익이 더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기아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 증대와 업체간 경쟁 심화로 인해 경영환경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주력모델인 신형K5와 스포티지를 출시해 악화된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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