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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돋보기] LG생활건강, 영업익 5천억원 돌파…고급 화장품 날개

김이슬 기자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영업이익 511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6770억원을 달성해 8.1% 올랐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3546억원으로 3% 감소했다.

회사 측은 "자회사 긴자스테파니가 2013년 지분 공정가치 재평가를 받으면서 일회성 수익이 생긴 금액과 더불어 코카콜라 배당 정책 변경으로 인한 환입액이 2013년 당기순이익에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회성 수익 등을 감안할 경우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오히려 지난해와 비교해 4.3% 증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05년부터 10년 연속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세를 보이면서 처음으로 영업익이 500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화장품 '후'와 '오휘' '숨' '빌리프' 등 주요 브랜드의 매출 신장이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중국과 대만, 홍콩 등 중화권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한방화장품 '후'의 경우 지난해 4분기 면세점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고급 화장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성장했다.

지난 4분기 화장품 사업은 매출 5580억원, 영업이익 7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2.2%, 86.7% 성장했다.

회사 측은 "1분기 중국 화장품사업 구조조정, 2분기 세월호 사건, 3분기 통상임금확대 등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4분기 화장품 부문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점진적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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