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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돋보기] LS산전, 전력시장 위축으로 연간실적 하락…영업익 1576억원 9.92% 감소

이유나 기자

LS산전은 오늘(28일) 공시를 통해 2014년 연간 매출액 2조 2940억원, 영업이익 15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3년보다 각각 매출은 2.46%, 영업이익은 9.92%씩 감소한 수치다. 연간 당기순이익도 139억원으로 1년전 320억원에 비해 56.47%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 6171억원, 영업이익 509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3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7.75% 늘어났다.

LS산전은 "국제 유가급락으로 전반적으로 전력 시장이 위축됐고, 글로벌 경기가 침체됐던 영향을 받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LS산전은 특히 국내 사업에서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민수용 초고압 물량증가와 전력 인프라 국내 사업이 큰폭으로 성장했고, 태양광 사업에서도 국내 신재생에너지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 이상 성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글로벌 사업은 지난해 환율 변동성 확대와 유럽, 중국 등의 경기 침체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떨어지는 결과를 낳았다.

그동안 LS산전은 이라크를 중심으로 한 중동 사업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신장을 견인해왔다.

LS산전은 이라크 내전 상황이 호전되고 있는만큼 올해는 글로벌 후속 프로젝트 수주 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 전력 관련 프로젝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북미 지역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어 올해 성장성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LS산전은 "환율과 원자재 가격 변동 등 외부적 어려움으로 인해 실적이 다소 위축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내수시장에서의 입지는 공고히한만큼 현재 계획 중인 해외 사업에 탄력이 붙으면 올해 괄목할 만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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