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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 "자동차보험 소비자, 가격보다 브랜드 더 본다"

강은혜

소비자들이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 가격 보다는 브랜드 신뢰성과 서비스에 더 이끌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싼 가격을 내세운 중·소형 보험사보다 대형사들의 시장 점유율이 높았습니다.

보험연구원이 29일 발표한 '자동차보험 소비자 분석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에서 대형보험사가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한 중ㆍ소형사 및 직판사보다 시장점유율이 높은 이유는 소비자의 상품선택 기준 중 브랜드 신뢰성과 서비스 등 '비가격 측면'이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대형사는 삼성화재, 동부화재, 현대해상, LIG손보이며, 중ㆍ소형사는 메리츠화재, 한화손보, 롯데손보, 흥국화재, MG손보로 구분합니다. 직판전문회사는 악사(AXA)다이렉트, 현대하이카다이렉트, 더케이손보가 있습니다.

현재 이들 12개 손해보험회사들이 약 12조원 규모의 수입보험료를 놓고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두 가지 상품유형(오프라인 상품과 직판 상품)으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비가격 측면에서 갱졍랙이 있는 대형사들은 중·소형사 들에 비해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합한' 합산 비율'도 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형사 합산비율은 106.5%, 중ㆍ소형사와 직판전문회사 합산비율은 각각 113.6%, 110.2%를 기록했습니다.

기승도 수석연구원은 "자동차보험 산업이 가격에 덜 민감한 안정된 시장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보험회사들이 비가격 전략을 취할 수 있도록 정책적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 특히 중ㆍ소형사 및 직판전문회사들은 서비스 및 신뢰성 제고 등 비가격 경쟁력 확보와 자동차보험 부문의 영업적자를 메울 수 있는 다른 상품에서 경쟁력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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