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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지난해 영업익 75% 증가..."석화ㆍ철강 품목 구조조정"

이충우 기자

LG상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720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조 3722억원으로 5.8% 감소했고, 138억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LG상사는 석탄가격 하락세가 지속된데다 석유화학과 철강 등 산업재 트레이딩 부문에서 일부 품목을 정리하고 매출 규모가 줄었다고 밝혔다.


저수익 품목 정리와 함께 자원ㆍ원자재 시장에서 신규거래선을 확보하고 팜오일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수익성은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철시황이 호조를 보인 것도 영업이익 개선에 한 몫했다.


다만, 오만 8광구의 매장량이 감소했고 산업조림 사업을 매각하면서 일회성 손상차손이 발생해 당기순익은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조82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7% 줄었고, 영업이익은 464억원으로 457.05% 대폭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LG상사는 자원 원자재 부문에서 거래선 확대로 석탄 트레이딩 수익이 크게 증가했고 산업재 분야에서는 IT와 석유화학 트레이딩 손익이 개선됐으며 프로젝트 수익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LG상사 관계자는 “올해 주력 분야인 자원개발 사업에서 경험과 역량이 축적된 석유, 석탄, 비철, 팜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특히 발전, 화학플랜트 등 자원개발 및 트레이딩과 연계한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지역 전문성과 사업 경험을 보유한 국가를 대상으로 한 ‘국가 개발형 사업’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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