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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지난해 영업손실 2589억원...유가급락 여파에 34년만에 첫 적자

이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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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급락에 따른 대규모 재고손실을 기록한 에쓰오일이 34년만에 첫 적자를 냈습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영업손실 258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8조5575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감소했고 2642억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에쓰오일은 유가급락폭이 컸던 지난해 4분기에만 3100억원의 재고평가 손실을 냈으며 평균판매단가도 16.7%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영업손실 2132억원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매출은 6조 2677억원으로 전년 대비 22.1%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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