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지난해 영업이익 3천 585억원…전년보다 3.6%↑
변재우
금호타이어가 지난해 영업이익 3천 585억 원을 기록해 2013년보다 3.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금호타이어는 고수익 제품군 판매 증대와 원재료 가격 안정세 지속, 북미 시장에서의 판매량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글로벌 경기 불황과 판매가 인하 등으로 매출은 3조 4천 365억 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7.1% 감소했습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경영목표를 매출액 3조 8,758억 원, 영업이익 4,134억 원으로 설정하고 제품과 영업경쟁력 강화에 주안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금호타이어는 시장별 수요 특성에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안착시키고, 설비투자를 통한 생산능력 증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세계 8위 타이어기업인 요코하마 고무와 MOU를 체결하고, 미래형 타이어 공동연구개발에 착수하는 등 전략적 기술 제휴를 추진해 R&D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타이어 수요 전망에 부합하기 위해 美조지아 공장 건설과 中 남경공장 이전 등 설비투자 고도화와 영업경쟁력 제고, 연구역량 강화 등 중장기 추진전략을 확정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