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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실적 대폭 증가..."우투 인수 효과"

이대호 기자

NH농협금융이 우리투자증권 인수 효과로 지난해 실적이 크게 늘었습니다.

10일 NH농협금융은 2014년 누적 당기순이익이 7,685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62.3%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인수와 관련한 염가매수차익 3,655억원이 반영된 영향이 큽니다.

염가매수차익은 기업을 인수한 가격보다 해당 법인의 순자산 공정가치(지분율 해당 금액)가 클 경우 발생하며, 국제회계기준에서 취득시 당기손익으로 인식하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농협중앙회에 지급하는 명칭사용료는 3,315억원이며, 이를 부담하기 전 환산한 순이익은 1조 166억원으로 전년대비 59.8%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65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0.8% 급감했습니다.

이는 경남기업(266억원), 삼부토건(540억원), 동아건설(301억) 등 여신 손실과 대한전선(673억원) 유가증권 손상차손 등이 반영된 영향입니다.

농협금융의 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7.5%(4,556억원) 증가한 6조 5,011억원을 기록했고, 4분기는 전분기 대비 소폭(125억원) 감소한 1조 6,9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수수료이익은 방카, 신탁, 전자금융, 보험 등 주요부문에서 꾸준히 증가해 전년대비 58.4% 증가한 5,879억원을 기록했고, 4분기는 전분기 대비 27억원 증가한 1,88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주력 계열사인 농협은행의 2014년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은 3,301억원(명칭사용료 부담전 5,519억원)을 기록했으며, 4분기중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612억원 적자에서 78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농협은행 순이자마진 NIM은 2.0%로 전분기보다 0.03%포인트 하락했고, 고정이하 여신 비율은 1.62%로 전년대비 0.35%포인트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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