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4분기 영업이익 657억원…71% 증가

다음카카오는 합병이후 첫 번째 실적이 반영된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540억원, 영업이익 657억원, 당기순이익 50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71%, 당기순이익은 36% 늘었습니다.

커머스, 모바일 광고 등 모바일 영역 전반에서의 고른 성장이 매출신장을 견인했습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상품군 확대 등에 힘입어 커머스 플랫폼 부문이 전년동기 대비 171% 성장하며 4분기 매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광고 플랫폼 매출은 카카오스토리 광고와 모바일 광고 플랫폼 아담 등의 매출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15% 성장했고, 카카오 게임하기의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증가로 게임 플랫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7% 상승했습니다.

기타 매출은 다음 웹툰, 카카오페이지, 카카오뮤직 등 모바일 콘텐츠 영역 매출 증대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119% 성장했습니다.

연간기준으로는 매출액 8984억원, 영업익 2092억원, 당기순이익 140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대비 매출은 21%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42%, 10% 증가했습니다.

다음카카오는 지난해 10월 합병 이후 주요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금융, 택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와 뱅크월렛카카오는 지속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가입자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신규 사업으로는 카카오택시가 1분기 내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새로운 모바일 검색 서비스도 검토 중입니다.

최세훈 다음카카오 대표는 "합병 이후 다양한 시도를 이어왔다"며 "2015년 한 해, 다음카카오의 고민과 노력이 담긴 다양한 서비스들을 선보이며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